March 24, 2013

배교

시를 낭송하는 목사를 보았다. 그것이 수단이었든 아니었든, 난 그가 잠시 좋았다.
이정록 시인의 '서시'였다.


마을이 가까울수록
나무는 흠집이 많다.

내 몸이 너무 성하다.


그나저나 다니던 사람이 하루 가지 않는 것과 다니지 않던 사람이 하루 가는 것 중 무엇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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