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 2012

유배

.. 1411년 일본 왕이 조선 태종에게 큰 선물을 바쳤다. 당시 조선 땅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코끼리였다. 신기한 코끼리를 구경하며 놀리던 이우라는 관리가 그만 코끼리 발에 밟혀 목숨을 잃었다. '범인' 코끼리를 피고인 삼아 재판이 열렸다. 살인을 했으니 사형감이었지만 일본 왕의 선물이라는 점을 감안해 내려진 벌은 귀양살이. 코끼리는 전라도의 한 섬에서 유배생활을 해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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