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5, 2011

어느 안부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었네. 2008년 서울 K대학교병원으로 옮겨 가까이 있는 자네 생각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연락을 주니 무척 반갑구나. 특히 보람있는 장소를 지원하여 주어진 임무를 감당하니 얼마나 좋은가!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과 은혜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낄 줄 안다. 개인의 삶에서나 온 세상을 이끌어가는 섭리에서나... 시야를 넓게 가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의 삶에 충성하는 영웅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미국 흉부외과학회에서도 시야를 크게 가지고 미국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후진들과 대화하면서 참 마음이 뿌듯했단다. 
동료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자주 연락하자꾸나."

 교수님의 지도학생이었던 2년, 모두에게 물들며 누군가를 물들일 수 있었던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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