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8, 2011

· 지난 몇 달 동안 나오지 않던 TV가 수리되었다. 위성을 건너 도착하는 채널은 한 가지, YTN 뿐. 오늘 뉴스엔 폭설로 인하여 차가 밀리는 올림픽대로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난 잠시 눈을 감고 떠올렸다.

· 기지의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 쑥쑥 추워진다. 해가 짧아진다. 겨울은 날카로운 꼬챙이처럼 하루를 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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